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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컬트2

절대 현혹되지 마라, '곡성' 무언가 중요한 선택을 해야할 때면, 혹은 두 명이 다른 의견으로 저를 설득할 때면 항상 떠오르는 영화가 있습니다. 바로 영화 '곡성'입니다. 선과 악 사이에서 선택의 순간을 맞이하는 순간의 인간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영화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여러가지 영화의 특성으로 인해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여화로 유명하기도 한데, 저는 2016년 개봉한 나홍진 감독의 이 영화를 당시에 봤었는데 당시에는 동물 내장 및 사체 묘사, 피부 전염병 묘사, 피칠갑 등 혐오스러운 장면을 그대로 묘사하여 불편한 느낌이 들어 좋은 영화라 평가하지 못했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를수록 계속해서 그 장면의 의미는 뭐였을까, 생각해보니 이건 이랬네, 아 그래서 그랬구나 등 한참이 지나서야 조금씩 영화의 대한 이해가 더욱 깊어져 갔.. 2022. 11. 21.
그것이 태어나고 모든 사건이 시작되었다. '사바하' 배우 강동원과 이정재가 출연하여 화제가 되었던 영화 '검은 사제들'로 데뷔한 감독 장재현이 2번째 영화를 내놓았습니다. 오컬트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로 제목인 '사바하'는 한자로 娑婆訶라고 쓴다. 본디 범어 진언의 Svaha를 한자로 음차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 뜻은 '잘 말했다.'는 뜻인데, 흔히 진언의 뒤에 붙여 ‘~이/가 이루어지소서’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로 보아 기독교의 '아멘'과 같은 맥락으로 사용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영화의 제목이나 예고편, 포스터 등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영화 '사바하'는 어두운 분위기의 영화로 무서운 장면도 다수 포함하고 있습니다. 저는 평소에 공포나 잔인한거나 하는 등의 영화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번 영화는 주제가 신선해서인지 생각보다 재밌게 봤.. 2022. 11. 19.